운동을 안한지 10년 가까이 되다보니 문득 건강이 너무 나빠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25% 정도 초과하는 비만이 되기 바로 전 단계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움직임이 전혀없는 컴퓨터만 하루 왠종일 두드리고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체지방을 줄이기 위한 운동을 어제 부터 시작했습니다. 다른곳은 가지 않고 홈트레이닝으로 하기로 했거든요.

 

체지방 줄이기

 

준비물이라고 하면 일단 마련되어 있는것은 있습니다. 예전에 안정환 채널을 보다가 충동구매를 하게된 야핏 사이클. 오랜만에 어플을 켜서 실행해보니 가입일이 477일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두번밖에 한적이 없거든요. 그 때 당시 2년 계약으로 200만원 좀 안되는 돈으로 했던것 같은데 이제서야 써먹을 것 같습니다. 내년 4월인가 까지가 유효기간인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게 왠걸..

센서가 반응을 안합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페달을 밟을 때 모니터에서 잘 작동이 안된것 같아서 여차여차 하다가 아예방치를 했던 생각이 납니다. 급하게 A/S 요청을 하니 1년이 지나서 출장비 + 공임비 5만원과 별도 요금이 청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7~10일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하니 그때까지는 화면없이 열심히 사이클을 굴려야 겠습니다.

 

 

홈트레이닝 운동계획

야핏 사이클 돈아까우니 최대한 활용

방치하고 옷가지들이 걸려있었지만 오후 6시 30분 부터는 하루에 한시간 정도는 페달을 밟을 계획 입니다. 그 시간대로 정한 이유가 프로야구 중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혼자서 음악듣고 하는건 지루할 것 같은데 매일 하는 경기는 그나마 한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크런치 운동

체지방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가장 첫번째 이유가 바로 뱃살 입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희미하게나마 田 표식이 있었는데 어느새 부터인가 ))) 이런 형태로 복부가 바뀌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이제는 체지방도 줄일겸 크런치 운동을 한시간에 틈나는대로 조금씩 하면서 체력을 길러볼까 합니다.

 

 

숨들여마시고 20초 참기

이거 전문 용어로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복부에 힘을 줘서 자주 해주면 좋다고 하네요. 확실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틈틈히 컴퓨터 앞에 앉아서도 할 수 있는거니 자주 해보려고 합니다.

 

식단조절

처음해보는 거라 뭐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열심히 검색하고 있습니다. 큰딸은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고 이제 부터 흰쌀밥 먹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도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서 다행 입니다. 식단좀 짜달라고 했더니 그건 또 귀찮다고 싫다고 투덜대더니 톡이 여러개 와서 보니까 쿠팡 링크 입니다. 

 

김종국 단백질 쉐이크, 양배추, 방울토마토, 닭가슴살, 파인애플, 샐러리, 코코넛워터(?) 뭐 이런것들이 잔뜩 와서 장바구니에 얼른담고 어제 주문했더니 조금전에 도착했네요. 여기에 추가로 달걀이랑 두부 위주로 섭취해 볼까 합니다. 

 

몇가지 더 조사해봤는데 단백짐 함유량이 닭가슴살이 100g 당 23 이라고 하는데 목살이 20 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저는 이미 구입한 닭가슴살 보다는 좀 더 좋아하는 목살을 위주로 먹을 것 같습니다.

 

 

라면, 밀가루 음식...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밀가루 음식. 라면은 그다지 즐기진 않지만 밀가루 음식은 진짜 좋아 합니다. 면도 그렇고 밀가루로 만든 어떤 음식도 좋아하지만 단분간은 안녕 입니다. 체지방도 그렇지만 과체중인 상태라서 현재보다 8키로 정도를 감량해야 하는 상황 입니다.

 

 

한달동안 이렇게 해서 결과가 좋으면 다시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운동 종류들은 이것저것 찾고 있어서 추가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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