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 알레르기 옻 올랐을 때 피해야할 음식 먹으면 좋은 음식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조사하다 나중에 기록으로라도 남겨놓기 위해 포스팅을 시작 합니다.

 

저는 원래 옻을 엄청 타는 스타일이라서 옻 요리는 근처에도 가지 않습니다. 몇년전에 한달 넘게 심하게 당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며칠전 부모님께서 염소 전골을 만들어 오셨는데 거기에 옻을 넣었다고 하시더군요. 평소에 제가 옻을 타는걸 알고 계셔서 게속 안먹다가 제가 요즘 몸도 안좋고 하니까 걱정이 되서 만들어서 집까지 방문을 하신 겁니다. 진짜 정성이 대단하죠.

 

옻 알레르기

 

옻이 오르니까 먹기전에 약도 준비해 오셨는데 그것 먹으면 괜찮다고 해서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여기까지 음식을 준비해오신 정성도 있고 해서 바로 먹었습니다. 엄마의 손맛이야 자식들은 언제 먹어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맛이니 옻에 들어갔다는걸 제외하면 맛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후부터 사단이 나네요.

 

엉덩이쪽 부터 가렵기 시작해서 두피가 전체적으로 가렵기 시작하고 손등이 가렵습니다. 여기는 그래도 참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손마디마디 틈새라고 해야 되나요? 여기가 끊어질 것 같은 저림도 있고 뻑뻑하다고 할 만큼 기분이 더럽습니다. 

 

제 예전 경험을 되돌려보면 옻 알레르기 발생시 무조건 피부과를 가야 합니다. 그게 가장 빠르게 낫는 지름길 입니다. 민간요법이다 뭐다 다 소용 없습니다. 옻 올랐을 때 1순위는 피부과에가서 주사맞고 약 받아서 복용하면서 연고 바르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이 일요일인만큼 주말동안에는 제가 어찌 할 수 없으니 병원은 내일 가야 하고 음식을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옻 올랐을 때

 

옻 알레르기 (Poison ivy dermatitis)

몇년만에 다시 조사를 하다 보니 역시나 한국에서만 논문으로도 발표되고 관심이 가장 많은 나라 입니다. 초복, 중복, 말복 등등 뭔가 날짜를 정해두고 보양식을 먹을 때, 옻 관련 요리들을 먹을 상황이 많고 이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 인데요.

 

옻의 항원에 예민한 사람에게만 접촉 피부염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처럼 면역이 없다면 치명적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 상관 없이 잘 드시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섭취한 경우에는 피부염 증세가 온몸에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구역질과 구토, 어지럼증 등이 일어납니다. 항문 및 회음부도 몹시 가려울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증상을 똫같이 답습하고 있습니다. 몇년만에 두번째 증상을 그대로 겪고 있습니다.

 

옻 올랐을 때 피해야하는 음식

 

옻 올랐을 때 피해야할 음식

제가 얼마전부터 체지방 줄이려고 식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씩 그람수 다 정해놓고 매일매일 먹어야하는 음식들 정리해 두고 먹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라서 조절이 필요 합니다.

 

음식 성분 가운데 알레르겐이 많이 포함이 되어 있는 것들은 가능한 완치가 될 때 까지 섭취를 하지 않는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우유, 콩, 달걀, 등푸른생선,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 돼지고기, 조개류, 대두, 밀, 피자, 라면, 절대금주, 사우나 등 입니다. 체지방을 줄이고 있어서 오전에는 단백질 쉐이크에 우유를 넣어서 먹고 있고 점심에는 구운 계란 2개, 저녁에는 고등어 구이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저한테는 최악 입니다.

 

단분간 계획했던 체지방 줄이기도 불가능 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옻 올랐을 때 피해야할 음식 들을 계속 섭취를 하고 있으니 더 지속이 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옻 올랐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옻 올랐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이번에는 제가 식단을 조절하면서도 완치가 더 소중하기 때문에 단분간 섭취를 해야 할 목록 입니다. 옻 올랐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이기 때문 입니다.

 

게장 뚜껑에 있는 노란 내장은 옻을 물로 만든다고 하며, 뜨거운 음식보다는 약간 미지근한 음식이 좋습니다. 북어, 황태 등도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생강즙, 망초달인 물, 꽃게탕, 해독기능에 탁월한 전통발효음식 (된장 등), 물을 자주마셔서 노폐물이 소변과 함께 배출, 도라지즙, 부추, 케일, 피망, 토마토주스, 오렌지, 크랜베리 주스, 당근, 시금치, 말린 살구, 블루베리, 고구마, 녹차 등이 좋다고 합니다.

 

이것도 운이라면 운일까요?

 

부모님께서 염소고기 옻 전골을 가져다 주시면서 아버지께서 며칠전에 꽃게 10kg 사셨다고 몰래 5마리 봉지에 넣어서 저를 주셨는데요. 

 

사실 어머니께서 아셔도 뭐라고 하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시겠지만 그렇게 해주시는게 너무 귀엽기도 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을 했는데 이런 상황도 예측을 하셨나 봅니다. 오늘 당장 꽃게탕을 먹어야 겠네요. 

 

옻 알레르기 치료

 

옻 올랐을 때 처방법 및 주의사항

고민하지 말고 여기저기 나온 민간요법들이 있지만 피부과에 가서 주사 맞고 약 먹고 하는게 시간을 아끼고 고통을 줄이는 지름길 입니다.

 

항히스타민을 몸에 강제로 투여해서 빠른 시간안에 낫을 수 있는 검증된 의학을 믿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가려워도 절대 긁는것은 금물이며 손독이 있으니 다른 부위로 빠르게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가려운거 참으려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자주 씻으면 좋다고 하지만 냉찜질을 하거나 해서 최대한 가려운 것을 잊을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글을 쓰는데도 너무 가려워서 고통스럽네요.

 

인터넷을 보면 2주 정도면 자연적으로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제가 몇년전에 옻이올랐을때 그런 내용들을 보고 병원도 안가고 약국에서 연고만 받아서 처방 했는데 증세가 더 심해져서 나중에는 사타구니 옆쪽까지 징그러울 정도로 옻이 올라서 피부과 가서 주사맞고 하니까 낫더군요.

 

옻은 여러가지 좋은 효능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두번째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것을 보면 아무리 좋은 효과와 효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같은 체질이라면 먹지 않는것이 몸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년된 산삼이라 하더라도 그게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요.

 

옻이 올라서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이라면 기름기가 배제된 식단을 섭취하시면서 피부과에가서 주사 맞으시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저도 단분간은 운동도 체지방 식단도 중지해야 하니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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